암·치매 100세까지 보장 받으려면

입력 2024-01-28 16:47   수정 2024-01-28 16:48

암과 치매, 가능한 한 만나고 싶지 않은 질병이다. 하지만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 발병률은 38%가 넘는다. 치매 역시 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은 남녀 모두 주요 사망 원인 1위다. 치매는 남성의 주요 사망 원인 중 10위, 여성은 6위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의 주된 원인이다.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고 한다. 통상 월경 기간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고 임신하면 감소한다.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 연령은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비춰보면 여성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남성에 비해 기대여명이 긴 여성은 노년기 치매 대비도 필요하다. 특히 남편과 이별하고 혼자 사는 기간에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다자녀가 일반적이었던 과거에는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부모의 간병을 챙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3명 중 1명이 걸린다는 암, 장수 리스크 중 하나인 치매 모두 발병 이후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어렵다. 암과 치매 진단 시 만기까지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고 치료 기간에 생활비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준모 삼성생명 신촌지역단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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